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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드소마 (Midsommar / 2019) 리뷰 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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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들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공포! 축제가 끝과 인기전까지는 빼놓을 수 없다.90년에 한번 9일 동안 열리는 미드 소마에 초대된 6명의 직접 신문. 선택받은 자만이 즐길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한<유전>을 연출했던 아리에스 티 감독 작품. ​ 2. 영화 제목인 '미드 소마(Midsommar)'는 매년 6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스웨덴 전통해서 축제를 의미합니다. ​ 3.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에 개봉하고 약 8만 8천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20하나 8년에 개봉된<유전>를 볼 때도 기괴하면서도 서서히 쌓는 공포감이 몹시 인상적이라고 논평했지만,<미드 소마>는 예고편을 보는 순간부터 정 이야기 독특하다고 진단했습니다.공포영화임에도 배경이 너무 밝아서 대체 그런 분위기에서 어떤 공포가 연출될지 너무 궁금했어요.영화는 시작부터 주인공 대니에게 불안한 정신상태를 갖게 한 채 시작된다.우울증을 앓던 동생 테리가 잠자던 부모와 함께 동반 자살하게 되고, 그 사실을 들은 대니는 큰 충격으로 슬픔에 빠진다.다음 그녀의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이 친국 '펠레'의 초청으로 다른 친국과 스웨덴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도 그 여행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이미 이야기한 영화 속 주된 배경이 되는 밝은 분위기의 장소는 호르가라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이지만(백야 때문에 어두운 때때로 자체가 별로 없는 장소로 묘사된다) 그곳에서 열리는 하지제에서 치러지는 독특하고 충격적인 의식과 그곳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들이 밝고 따뜻한 색조의 배경과는 대조적인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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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 발죠크에 러닝 타임이 짧은 다른 공포 영화보다 러닝 타임이 147분으로 다소 긴 편에서 그만큼 영화의 호흡도 늦은 편이었다'홀이 '고장이 처음 영화로 드러난 후 20분 정도('홀이 '고장도 영화가 처음 30분 정도 지나서 등장한다.)마치"세계 테마 기행"의 같은 교양 프로그램으로 이색 축제를 찾아 촬영한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도 한다.그래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그러나 그 20분이 지나고 나오는 절벽 장면을 기점으로(소스이기 때문에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영화는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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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 장면을 비롯해 전작 유전으로 보여준 특유의 해괴한 분위기를 유감없이 보여주지만, 유전과 다른 점은 공포영화 특유의 엉뚱하고 초기 일반적인 공포영화에서 볼 수 있는 무서운 장면도 없다.다만 절벽 장면을 포함하여 매우 잔혹한 장면은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후반에는 남녀의 성기가 노출되는 선정적인 장면이 있었기에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매우 많은 작품이었다고 해서 '홀가' 지방 사람들이 행하는 의식도 보는 내내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이들 일련의 의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당히 난해하게 느껴져(개인적으로는 불교의 윤회사상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고민이 들었다)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통합실조증 같은 고민도 든다.즉, 이 영화는 심장을 압박하는 일반적인 공포영화와 달리 정신을 흔드는 독특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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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도 예기했지만 특별히 무섭다고 예상할 만한 장면은 없다.<유전>에서도 섬뜩한 사운드로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했듯이 <미드소마>에서도 계속 해괴한 음악과 함께 <홀가> 부락 사람들이 부르는 음악(?)을 통해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증폭시킨다.그렇게 보는 동안 잠시도 편하게 보기 힘들어 나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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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좋은 연기력을 보이지만 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플로렌스 퓨의 연기가 단연 압도적이었다.최근 본 작은 갈대들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통해 심정적으로 불안한 인물의 소견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포용한다.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우는 장면이 많지만 보는 사람이 모두 지쳐만큼 에너지 흰색으로 소모가 상당한 듯한 연기에도 훌륭하게 소화하고 내면에서 제니퍼 로런스, 시올샤로농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90년 대생의 여배우라는 소견을 다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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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보면서 문득 캔저링이 개봉할 당시 쓰던 카피문구(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를 소견할 수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 컨저링보다는 이 영화에 더 어울리는 카피문구가 아닐까 싶다.무서운 장면 없이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적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그러자"분명 좋은 작품이다"은 틀림없지만, 솔직히 2번 보고 싶다는 소견은 하지 않는다.그만큼 영화 속 여러 장면이 정신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만약 보게 된다면 제대로 먹어보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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